<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해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혼자 하는 다이어트!
성공하기 정말 쉽지 않죠?
미국에는 아주 특별한 친구와 함께 운동하는 체육관이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체육관.
한창 땀 흘리는 사람들 옆에 견공들이 한 마리씩 있는데요!
주인이 근력 운동을 하자 곁에서 격려해주고요.
힘들어하면 함께 달리기도 하는데요~
지쳤는지, 혀를 빼고 헉헉거리기도 합니다.
이곳은 애견과 주인이 함께 운동하는 체육관.
관장인 트리샤에겐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2년 전 120kg으로 심각한 비만 판정을 받은 트리샤는 자신의 애완견 루이와 함께 운동한 덕에 무려 59kg을 감량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체육관을 열었다고 합니다.
혹시 다이어트 계획하고 계시나요?
애견과 함께 도전해도 좋겠네요~
30초 만에 털린 보석 가게
<앵커 멘트>
최근 미국의 한 보석 가게에 강도가 들어 30초 만에 10억 어치의 물건을 빼앗아 달아났는데요.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은 대담한 범죄 행각이 충격을 줬습니다.
<리포트>
보석 가게로 하나 둘 걸어 들어오는 남성들.
진열대 앞에 서더니~ 다짜고짜 망치로 유리를 깨부수고 보란 듯 배낭에 물건을 쓸어 담습니다.
손님들로 북적이는 금요일 저녁, 애틀랜타 도심 백화점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복면도 하지 않은 5인조 강도가 빼앗아간 물건들은 명품 시계 17개 등 총 94만 달러어치.
우리 돈으로 무려 10억이 넘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강도들이 들어와 진열장을 부수고 물건을 강탈해 달아나는 데 걸린 시간인데요.
30초 정도에 불과합니다.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강도들..동작 하난 정말 빠르네요~
무더위에 물병 침대 등장
<앵커 멘트>
한여름 무더위에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 못 이뤘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중국에서는 더워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다는 학생들이 기발한 대책을 내놓아 화제입니다.
침대에 앉아 생수병을 쪼르르 눕혀 놓는 한 학생.
아니 왜 그걸 침대에 놔요?
냉장고에 넣어야지~
<녹취> 학생 : "기숙사에 에어컨이 없어서요. 이렇게 해야 겨~우 잠을 잔다니까요~"
침대 위 생수병들의 정체!
바로 시원한 물을 담아 침대에 얹고 돗자리를 덮어, 이른바 물병 침대를 만들기 위해선데요.
선풍기 하나로 4명의 학생들이 여름을 나는 대학 기숙사에서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어 만든 거라고 합니다.
아이디어가 기발하긴 한데 물이 미지근해지면 자다 일어나 또 바꿔야 할텐데..
설마 그러다 더~ 잠 못 자는 건 아니겠죠?
장마철, 냉장고 세균을 잡아라
<앵커 멘트>
장마철엔 온도가 높고 습도가 높아 각종 세균들이 번식하기 쉽죠?
특히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냉장고가 세균의 온상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냉장고 세균 잡는 법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각종 식재료와 식사 후 먹다 남은 찌개며 반찬들,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인터뷰> "음식 남은 거는 대부분에 냉동실에 보관하고요"
<인터뷰>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 놓고 냉장고에 그냥 보관해요"
냉장고에 넣기만 하면 안전할까요?
<인터뷰> 주은정(교수/성균관대의대 감염내과) : "냉장, 냉동 상태에서도 식중독균은 증식이 억제될 뿐 사멸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포도상구균이나 바실러스균은 계속 번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세균이 더 번식하기 쉬워서인데요.
채소는 흙에 있는 세균이 다른 식품에 옮지 않도록 씻어서 포장해 보관하고요.
냉동 상태라도 3개월 이상 보관은 금물!
특히 육류와 생선은 냉동실에서 가장 온도가 낮은 서랍 칸에 보관하는 게 좋고요.
냉동과 해동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1인분씩 나눠 보관하세요.
또 뜨거운 음식은 다른 식품까지 온도를 높여 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식혀서 넣어야 합니다.
보관을 아무리 잘해도, 냉장고가 더러우면 무용지물이죠!
서랍과 선반을 분리해 물에 불렸다가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1:3으로 섞어 닦아주고요.
냉장고 문의 고무패킹도 칫솔로 닦습니다.
냉장고 내부는 식초로 적신 스펀지로 닦은 뒤, 글리세린을 천에 묻혀 닦아주면 코팅이 돼 음식물이 들러붙지 않으니까요.
한 번 사용해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