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 시장이 오늘 개장합니다.
생애 최초 구입자금 대출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유럽산 수입품의 관세가 추가 인하됩니다.
오늘부터 달라지는 경제 분야 주요 사항을 이호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이어 제3의 주식시장인 코넥스가 오늘 개장합니다.
코넥스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으로, 모두 21개 기업이 상장됐고 기관투자가와 벤처캐피털, 예탁금 3억 원 이상인 개인들이 주식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금 대출 지원 대상이 부부 합산 연소득 6천만 원 이하에서, 7천만 원 이하로 확대됩니다.
또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돼 오늘부터 9억 원 초과 주택은 4%, 9억 원 이하 주택은 2%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유럽연합과의 FTA에 따라 유럽산 제품 2천여 품목의 관세가 추가 인하됩니다.
중대형 승용차는 1.6%, 삼겹살은 18.1%, 핸드백은 2%로 각각 관세가 내려갑니다.
수산물을 조리해 파는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 대상은 넙치, 참돔 등 기존 6개 품목에서 명태, 고등어, 갈치가 추가돼 9개로 늘어납니다.
또 농업 재해 보험 대상 품목은 기존 농축산임산물 40종에 풋고추와 애호박, 국화, 장미 등 네 종이 추가됩니다.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해야 하는 업종은 10월부터 일반교습학원과 부동산중개업, 장례식장업, 산후조리원 등으로 확대됩니다.
또 11월부터는 전국의 고속도로와 철도,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