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종시 공무원들의 국회 출장으로 업무 비효율과 행정 공백이 초래되고 있다는 KBS 9시 뉴스 보도와 관련해 국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내년까지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간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업무시간 텅빈 정부 세종청사 사무실.
반면 국회 상임위 회의실과 복도는 행정 공무원들로 꽉차 있습니다..
국회만 열리면 세종시와 여의도를 오가며 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의 현주소입니다.
국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국회사무처는 국회와 세종시 공무원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올해 정기국회 전까지 일부 상임위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상임위에서 화상회의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회는 또 정부세종청사에 국회 상임위 회의 공간을 마련해 이른바 '세종시 국회'의 기반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정진석(국회 사무총장): "화상회의 시스템과 세종시 현지 출장을 통해 세종시 공무원의 불편과 행정 비효율성을 적극 줄여나갈 예정입니다."
국회는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문제점 개선을 위해 총리실과 안행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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