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브라질이 스페인을 꺾고 컨페드컵 3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대회 MVP를 차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은 전반 2분 만에 프레드의 선제골로 무적함대를 흔들었습니다.
프레드는 넘어진 상태에서 슈팅을 하는, 놀라는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는 에이스 네이마르가 강력한 슈팅으로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스페인의 일자 수비를 뚫는 네이마르의 순간 움직임이 돋보였습니다.
후반 프레드가 추가골을 보탠 브라질은 스페인을 3대0으로 완파하고 3회 연속 컨페드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월드컵 전초전에서 막강화력을 과시한 브라질은 '왕년의 강호'에서 월드컵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삼바 축구의 부활을 이끈 네이마르는 대회 MVP를 차지했습니다.
21살의 나이에, 호나우지뉴의 기술과 호나우두의 결정력을 겸비했다는 평가속에 자신의 전성시대를 예고했습니다.
반면,충격적인 완패를 당한 스페인은 29경기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세계 1위의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이탈리아는 골키퍼 부폰의 눈부신 선방으로 승부차기 끝에 우루과이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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