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보험 계약 해지율 상승

입력 2013.07.02 (06:48)

수정 2013.07.02 (07:33)

<앵커 멘트>

경기 침체 속에 당장 쓸 돈이 필요해 보험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텔 예식비 상승을 불러온 꽃 장식의 외부 반입이 앞으로 가능해집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험계약 해지율이 지난해 회계연도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초부터 지난 3월 말까지 보험계약 효력상실 해지율이 9.9%를 기록했습니다.

2008년 12.4%에서 2011년 9.6%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지난해 상승 반전한 것입니다.

보험업계는 경기 침체로 보험료 납부가 어렵거나 당장 생활비가 필요한 서민들이 늘어 보험 계약 해지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호텔 예식비 상승을 불러온 꽃 장식의 외부 반입이 앞으로 가능해집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 시내 20여개 특급호텔에 대해 예식상품 실태를 조사한 결과 꽃 장식과 무대 장식, 주류 등을 끼워 팔아왔다며 자진 시정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특히,꽃장식은 호텔에서 지정하는 특정 꽃집만 의무적으로 이용하도록 했고, 평균가격이 712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호텔측이 꽃장식의 외부반입을 허용하거나 꽃 장식을 맡을 두개 이상의 업체를 고객에게 안내하도록 했습니다.

또,예식 견적서에 구입 필수 항목 표시를 없애도록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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