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오바마 대통령 케냐서 인기 급락 外

입력 2013.07.04 (00:20)

수정 2013.07.04 (08:17)

<앵커 멘트>

오늘 nhk는 어떤 소식을 전했나요?

<답변> 염색체 이상을 알아보는 양수 검사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데요.

고령출산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질문> 일본 정부가 줄기세포의 일종인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재생의료에 이용하기 위해 지원 분야를 늘리고 있다면서요?

<답변> 그렇습니다.

유도만능줄기 세포란 신체 여러 조직으로 분화하는 세포를 말하는데요.

이번에는 5건의 연구가 추가로 선정됐습니다.

요코하마 시립대, 다니구치 교수 연구팀입니다.

유도만능줄기세포로 간부전 환자에게 이식할 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밀리미터 크기의 간 조직을 만들었는데요.

이 간을 여러 개 이식해서, 간을 재생시킬 계획입니다.

장 점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난치병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같은 질병도 줄기세포로 점막을 만들어서 치료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인슐린 분비 조직을 췌장에 이식해서 당뇨병을 치료하는 연구를 포함해, 모두 5건이 선정됐는데요.

매년 1억엔, 우리 돈으로 11억원 정도씩 지원을 받게 됩니다.

<질문>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의 자율성을 길러주는 보육이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요?

<답변> 그렇습니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섭니다.

진흙탕에서 뒹구는 아이들.

천진난만한 모습이죠.

근처 용수로에서는 가재를 잡는 아이들도 보입니다.

0세부터 5살까지, 원아 93명이 다니는 보육원인데요.

6년 전 문을 열었습니다.

자기들이 먹을 급식 재료를 사러 슈퍼를 찾은 아이들.

물건을 사면서 주인과 이야기를 합니다.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법과 대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섭니다.

또 두부가게에서는 두부를 만들고, 경찰서에서는 오토바이를 타보기도 하는데요.

지역 주민들과 공중목욕탕을 가기도 하구요.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 씩 다양한 체험을 합니다.

보호자들도 아주 좋아합니다.

<인터뷰> 보호자 : "제방 같은데를 가서 작은 벌레를 발견하면 궁금해서 찾아보는 등, 자발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CNN 의 주요뉴스는 무엇이죠?

<답변> 네, CNN 은 이집트 반정부 시위를 주요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군과 시민들의 압박에도 무르시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집트 현지에 있는 CNN 기자는 이집트인들이 무르시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야유를 퍼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질문>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을 끝냈는데, 오바마가 케냐를 방문하지 않아서 케냐인들이 섭섭해한다구요?

<답변> 네, 오바마 대통령의 아버지가 케냐인이죠. 그래서 미국 대선을 할 때 케냐인들이 오바마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냈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케냐를 방문하지 않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케냐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케익은 인기 만점이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녹취> 니마 엘바기르(CNN 기자) : "한 때 이 케익이 가장 잘 팔렸는데, 지금은 얼마나 팔리나요?"

<녹취> 오바도 오바도(케냐 델리 카페 사장) : "전혀 안 팔려요. 우리는 오바마가 이번에 케냐를 방문하지 않아서 너무 실망했어요. 그래서 케익도 더 안 팔리는거죠."

케냐의 우후루 대통령 등이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된 게 케냐를 방문하지 않은 이유라고 하자, 케냐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2006년 상원의원 시절에 케냐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케냐를 찾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질문>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마트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다구요?

<답변> 네,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월마트에서 대낮에 인질극이 벌어졌는데 이 모습이 고스란히 CCTV 에 담겼습니다.

지금 하얀 셔츠를 입고 있는 엄마가 두 딸과 함께 쇼핑을 하고 있는데요.

엄마가 잠깐 등을 돌린 사이, 갑자기 한 남자가 쇼핑 카트에 앉아있던 2살 아이를 빼내갑니다.

아이를 안은 용의자는 아이 엄마에게 접근합니다.

그리고 이 남성은 아이에게 칼을 겨눕니다.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쇼핑객들이 911에 전화를 했습니다.

<녹취> "남자가 여자의 아이를 데려갔어요. 경찰은 즉시 오세요."

<녹취> "여기 칼을 든 남자가 여자 아이를 인질로 삼고 있어요."

몇분 후 경찰들이 출동했고, 인질범과 경찰은 협상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범인이 횡설수설하면서 대화가 안 되고, 아이를 계속 죽이겠다고 협박하자 경찰은 용의자를 직접 사살했구요, 아이는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앵커 멘트>

오늘 FRANCE 2 방송 주요 뉴스 말해주시죠.

<답변> 네, 프랑스에서는 육아 휴가가 3년인데요, 그동안 수혜자의 97%가 여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이 가운데 6개월을 남성,즉 아빠가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질문> 경제난 때문에 스페인에서는 일반인들이 보유 부동산을 헐값에 매각하고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유지비가 없어서 집을 내놓는 주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헐값에 내놓다 보니 아예 마을을 통째로 매입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대서양에 인접한 이 작은 마을은 보기에도 한가한 휴양지처럼 보이는데요.

인적이 드문 이곳에 요즘 부동산을 사려는 내외국인들의 발길이 잦아졌습니다.

이 부부는 아예 작은 마을을 통째로 매입했습니다.

매입가는 우리 돈 6천 5백만원 정돕니다.

집 4채는 수리를 시작했고, 마을 예배당도 휴식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스페인의 집들은 요즘 유럽에서 가장 헐값에 팔리고 있는데요,

외국인들에겐 노후를 보낼 집을 사기에 절호의 기횝니다.

이 영국인도 스페인 남부 작은 마을을 통째로 구입해 직접 손을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닐(마을 매입자) : "영국에서는 아마 10배는 더 비쌀 겁니다. 이곳 스페인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죠."

스페인에서는 마을이 통째로 매각되는 사례가 작년보다 20%나 증가했습니다.

<질문> 프랑스에서 안락사 합법화를 간곡히 원하는 한 불치병 환자를 프랑스 2 방송이 만나봤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아직 안락사가 불법인데요, '점액과다증'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환자가 편안하게 죽고 싶다면서 대통령에게 안락사 허용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이 남성은 호흡기 없이는 단 한숨도 쉴 수 없습니다.

서른셋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왜소한 그에게 소원이 있다면 단 한가지.

바로 '편안하게' 죽는 것인데요.

<인터뷰> 다미엥(점액과다증 환자) : "지속적이고 끔찍한 고통 속에 사는 환자인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오직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겁니다."

프랑스에서는 현재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몰핀 투여만 법적으로 허가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다미엥 : "몰핀을 맞으면 호흡이 힘들어집니다. 전 이미 질병으로 호흡기능이 정상인의 30%밖에 되지 않습니다. 몰핀을 맞으면 호흡이 더 힘들어질 텐데 더 고통받으며 죽고 싶지 않습니다."

그는 대통령에게 안락사를 허용하도록 부탁하는 편지를 보냈고, 현재 응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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