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콜롬비아의 마지막 키커 발란타의 슈팅이 허공으로 날아가자 한국 선수들이 환호합니다.
우리나라는 콜롬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2009년 이후 4년 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창근(선수)
우승후보 콜롬비아와의 16강전.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하던 우리나라는 전반 16분 송주훈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기선을 잡은 우리나라는 이후 수비를 탄탄히 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효과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후반 들어 콜롬비아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지만 우리나라는, 탄탄한 조직력과 강한 투지로 골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특히 후반 막판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이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후안 퀸테로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연장에서도 승패는 가려지지 않았고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9번째 선수까지 진행된 피 말리는 승부차기에서, 8대 7로 승리를 거두고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라크를 상대로 83년 이후 30년 만에 4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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