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적 화물 차량 운전 ‘위험천만’

입력 2013.07.04 (12:48)

수정 2013.07.04 (12:59)

<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화물 과적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과적 화물트럭이 절벽길에서 곡예운전를 하는 위험천만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리포트>

구이저우 고속도로에서 트럭 한대가 넘치도록 짐을 싣고 달립니다.

비틀거리는 모습이 보기에도 아슬아슬한데 속도까지 냅니다.

뒤에서 보니 짐이 한쪽으로 쏠려 금방이라도 차가 뒤집힐 것처럼 불안합니다.

출동한 경찰이 화물차를 세우면서 이 아슬아슬한 질주는 멈췄습니다.

<인터뷰> 화물트럭운전자 경찰: 화물 때문에 차가 쓰러질 지경입니다. 운전자: 구이양에 가서 짐을 정리하려고 했어요.

운전자는 구이양에서 짐을 정리하려 했다고 하지만 그곳까지는 백 킬로미터나 더 가야 합니다.

과적 운행은 적재물이 쏟아지거나 차가 전복될 수도 있어서 매우 위험합니다.

이 트럭은 경찰의 감시를 받으며 남은 구간을 안전하게 주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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