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독일의 대입 시험인 '아비투어'는 지역별로 따로 출제하기 때문에 수준 차이가 있습니다.
이에 따른 학생들의 불만 등을 없애기 위해 정부는 시험 수준을 평준화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한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 시험이자 대입 시험인 아비투어가 최근 끝났습니다.
이 지역은 전국에서도 학력 수준이 높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어, 학생들의 긍지가 대단합니다.
지금까지는 지역별로 아비투어를 알아서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오는 2017년부터는 지역별로 시안을 제시받아 문제 은행을 만들고 그 안에서 출제하게 됩니다.
아비투어 수준을 평준화한 정부의 이번 조처가 북부 브레멘 지역 학생들에겐 의미가 큽니다.
학력 수준이 낮다는 그동안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물론 학생들도 이번 정책을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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