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수원과 계약이 끝난 스테보가 시원한 이별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전반에만 한 골 도움 한개를 기록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약이 만료돼 수원을 떠나게 된 스테보는 마지막까지 프로다웠습니다.
전반 29분,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정대세의 추가 골을 도왔습니다.
2분 뒤엔 직접 해결사로 나서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단 한번의 터치로 수비수를 제치고, 마무리까지 깔끔했습니다.
스테보는 수원 고별전에서 한 골 도움 한 개로, 3대 1 승리란 마지막 선물을 안겼습니다.
2년간 정들었던 빅버드를 떠나는 스테보에게 수원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스테보(수원 공격수) : "수원 팬들은 그동안 제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줬습니다. 마지막 경기라 즐기려고 했습니다."
선두 포항은 후반 43분 고무열의 극적인 결승골로 서울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명주가 재치있게 흘려준 공을 고무열이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습니다.
대구는 경남을 3대 2로 따돌리고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2대 2로 팽팽히 맞선 후반 42분 황순민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성남은 전북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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