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을 준비하는 농구대표팀에 김종규와 이종현, 두 대학생 스타선수들이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중국을 꺾고 우승한 동아시아대회는 김종규와 이종현, 두 대학스타의 화려한 등장을 알렸습니다.
두 장신 센터는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대표팀에도 어김없이 발탁됐습니다.
오세근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고 김주성마저 체력적인 한계가 드러나면서 두 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장신들이 즐비한 중동팀과 중국을 넘기 위해선 이들의 활약 여부가 큰 변수입니다.
<인터뷰> 김종규 : "이번에 제 역할이 많이 중요할 거 같은데, 형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
유재학 감독도 이들의 합류로 전술 운용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인터뷰> 유재학 : "프로 못지않은 기량이다. 이들 기용폭을 더욱 확대해서 미래 대비하겠다."
이번대회에서 3위안에 들어야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98년 이후 14년만의 출전을 위해선 두 대학 스타들의 성장이 핵심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