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경제가 회복 분위기를 보이면서 올해 독립 기념일은 다양한 축제들로 성대하게 진행됐습니다.
열띤 축제 분위기 속에 볼꽃놀이 폭죽이 잘못 터져 20여명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237년을 맞는 미국 독립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미국 전역에서 다양하게 펼쳐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역 장병과 가족들을 백악관으로 초대했고 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특별 연설도 내보냈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뉴욕에서는 미국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자유 여신상이 보수를 끝내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재개장은 지난해 슈퍼 스톰 샌디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이 지역이 복구를 끝냈다는 신호인기도 합니다.
독립기념일에 진행되는 가장 중요한 행사인 불꽃놀이도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크고 작은 불꽃놀이가 펼쳐진 가운데 로스엔젤레스 인근 마을에서는 폭죽이 잘못 터져 28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 현안이 되고 있는 미국의 도청 문제와 관련해 자유의 침해에 항의하는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드레이크(시위 참가자) : "국가 안보가 이제는 국가 종교가 되버렸습니다"
독립 기념일 단골행사인 핫도그 재빨리 많이 먹기 대회도 열려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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