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탄탄한 구성과 간결한 문체로 주목받고 있는 두 여성 작가가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들고 독자들 곁으로 찾아왔습니다.
새로나온 책들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김일성이 죽고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던 90년대 중반 서울 강남에서 함께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는 세 친구들의 이야깁니다.
가까운 과거이면서도 충분히 주목받지 못한, 가깝고도 먼 90년대에 대한 속깊은 고백입니다.
'엄마도 아시다시피'
엄마와 자식, 거기에 버금가는 친밀한 관계를 작가는 철저히 비틀고 왜곡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자연스레 받아들여온 사랑이란 가면 아래 놓여있는 관계의 폭력성을 보여줍니다.
'내일'
자타공인 대한민국 청년멘토 김난도 교수가 우리 시대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일자리' 전략입니다.
<녹취> 김난도(교수) : "잡트렌드를 읽고 미래사회가 어떻게 변할 까 생각을 한 뒤 자기 일자리를 정해나가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을 했어요."
'왜 검은 돈은 스위스로 몰리는가'
전세계의 검은 돈을 철통같이 지켜주는 스위스 은행.
저자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겉모습과는 달리 원조 탈세천국으로 악명을 떨친 스위스의 민낯을 샅샅이 파헤칩니다.
미국 연방검사 출신 변호사가 들려주는 여론의 영향력입니다.
소크라테스 재판에서 O J 심슨 재판에 이르기까지 정의를 둘러싼 여론과 법의 갈등을 다루고 법률과 여론 간 소통의 중요성을 제시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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