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황학동 개인사찰 화재…8명 긴급 대피

입력 2013.07.09 (06:19)

수정 2013.07.09 (07:08)

<앵커 멘트>

오늘 새벽 황학동의 한 개인사찰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어난 물에 5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이 온통 뿌연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황학동의 한 개인사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67살 서모씨 등 8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찰 안방에 차려진 법당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서는 어젯밤 11시쯤 1층짜리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물이 모두 타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장맛비로 인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제기동 정릉천 삼일교 부근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한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벌인지 2시간 만에 숨진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마로 불어난 물살 때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서울 문래동 영등포 고가도로에서 34살 이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 씨 등 차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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