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여 년 동안 납치 감금됐다 두 달 전에 극적으로 탈출했던 미국 여성 세 명이 처음으로 얼굴과 음성을 공개했습니다.
세 여성 모두 시련을 극복하도록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년 전 16살 때 납치됐다 탈출한 아만다 베리는 가족, 친구들과 다시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아만다 베리
납치 기간 아이까지 낳았던 아만다 베리는 세인들의 관심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이 자신의 계속적인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2004년 14살 어린 나이에 납치됐던 지나 데헤수스는 부모와 함께 나와 도움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지나 데헤수스
2002년 21살 때 납치돼 가장 오랫동안 감금됐던 미셸 나이트는 증오 속에 날을 새지는 않을 것이며 웃는 얼굴로 머리를 든채 지옥에서 걸어나갈 만큼 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미셸 나이트
별도로 녹화된 이들 세 여성의 첫 공개 인터뷰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전직 통학 버스 운전기사인 납치범 카스트로는 납치, 살인 등 300여 가지 죄목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세 여성이 보여준 강인한 삶의 의지는 미국 사회에 큰 감동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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