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사건을 조사하고있는 미 정부 당국이 조사진행 상황을 성급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사고원인을 조종사 과실로만 몰아가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현지에서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교통안전위원회는 오늘도 조종사 경험문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녹취> 허스먼(교통안전위원회 위원장)
또 비행 교관 역할을 했던 부기장도 교관자격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계 최대 조종사단체인 민간 조종사협회는 "조사 진행과정에 ntsb, 교통안전위원회가 조종석 대화를 공개한 것은 부적절했다, 이번처럼 많은 정보가 공개된 건 이례적인데 불완전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잘못된 결론을 불러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NTSB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내팽개쳤다는 비판입니다.
이는 미 교통안전위원회가 그동안 기체 결함이나 샌프란시스코 공항 문제점은 제져놓고 조종사 과실에만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입니다.
조종사협회는 계기 착륙장치가 꺼진 이유 등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대한 정밀조사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NTSB는 정보 공개가 문제될게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허스먼(미 교통안전위원회 위원장) : "정보공개는 투명성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여행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이죠."
아시아나 측은 비행기를 몰았던 기장의 해당 기종 총 조종시간에 대한 미 교통안전위원회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