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압도적인 예매율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퍼시픽 림'이 극장에 걸립니다.
각종 국제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우리 영화 '명왕성'도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이번주 개봉영화 소식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5년, 가까운 미래의 지구.
어디선가 나타난 외계 생명체들과 이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거대 로봇들이 인류의 생존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영화 '고질라'와 '트랜스포머'를 합쳐놓은 듯 화려한 볼거리와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짜임새나 구성은 다소 평범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학교 뒷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교 1등생.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던 한 남학생이 모범생들의 가면 뒤에 숨겨진 추악한 실체를 하나 둘 파헤쳐갑니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청소년부문 대상을 받은 작품.
감독은 인성보다 성적으로 학생들을 평가하는 우리 교육 현실을 냉정하게 꼬집고 있습니다.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술에 의지해 살던 주인공이 심리연구가의 도움으로 조금씩 자아를 찾아간다는 내용의 영홥니다.
구부정한 몸, 위태로운 몸짓 하나까지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가 압권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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