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상대적으로 요금이 싼 알뜰폰 사용자들도 앞으로는 음성통화를 제한 없이 할 수 있게 됩니다.
내일은 초복인데요. 요즘은 보양식도 값싼 게 인기라고 합니다.
생활경제,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중순부터 무제한으로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가 대거 출시됩니다.
알뜰폰 사업자는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서 쓰고 있는데, A 통신사의 망을 빌려쓰는 알뜰폰 가입자의 경우 A 통신사 가입자와도 제한 없이 통화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새 전화기를 살 필요 없이 쓰던 전화기로 가입할 수 있는데다,
가격도 같은 조건의 기존 이동통신사 요금제보다 30에서 40%까지 싼 게 장점입니다.
정부는 이런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부터는 우체국에서 알뜰폰을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불황 여파로 여름철 보양식도 고가 식품보다는 상대적으로 싼 식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 마트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팔린 보양 식품을 분석한 결과 바닷장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습니다.
바닷장어는 1kg에 10만 원 수준인 민물 장어를 대체하는 식품으로, 절반 가격인 5만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역시 한우 사골의 절반값인 돼지 등뼈 매출도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