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클리브랜드 감금사건 여성 피해자 3명이, 풀려난 지 2개월 만에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리포트>
클리브랜드 감금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 아만다 베리.
16살에 납치돼 27살까지 감금됐고, 성폭행을 당해 딸을 낳기도 했습니다.
풀려난 지 2개월이 지난 지금, 웃으면서 인터뷰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습니다.
<인터뷰> 아만다 베리(감금사건 피해여성) "가족 친구와 집에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14살에 납치돼, 23살에 풀려난 지나 헤수스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주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인터뷰> 지나 헤수스(금사건 피해여성) : "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22살에 납치돼 32살까지 감금됐던 미셸 나이트 역시 감금생활 중 임신과 유산을 반복했지만, 지금은 거의 회복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미셸 나이트(감금사건 피해여성) : "지옥을 경험했지만, 웃으면서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해졌습니다."
전문가는 이들이 감사를 표하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는 전형적 과정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