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새벽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주민 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우정화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안이 온통 시커멓게 탔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남주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36살 정 모씨가 얼굴과 가슴 부위에 크게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대학가 주변에 있는 다세대주택에 몰래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26살 고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고 씨는 지난해 10월,서울 명륜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 옥탑방에 들어가 노트북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2천7백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고 씨는 학교 수업시간 동안 대학가 주택 대부분이 비어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진태욱(서울 혜화경찰서 강력1팀) : "대문이나 창문을 두드려서 사람이 없다는걸 확인하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간혹 피해자를 만나게 되면 친구를 만나러왔다고 하면서 임시응변으로 둘러대고.."
출동한 경찰이 바다 한 가운데서 중국 어선에 탄 응급환자를 이송합니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3시 반쯤, 백령도 북쪽 4Km 해상의 중국 어선에서 위출혈 증세를 보인 중국인 선원 47살 R 모 씨를 구조해 인하대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중국 어선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남하하자 이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어선이 응급 환자 후송을 위해 백령도로 향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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