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낙뢰는 예측이 어렵고 발생과정도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은데요.
실태를 파악해 피해를 막으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파탑 '도쿄 스카이트리'입니다.
도쿄 대학 등의 연구팀은 벼락의 전류를 측정하는 기기를 500미터 높이에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곳에 초고속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얼마 전 스카이트리에 벼락이 떨어지는 순간을 카메라가 포착했습니다.
<인터뷰> 이시이 마사루(도쿄대학 명예교수) : "이렇게 선명한 영상과 전류가 함께 찍힌 것은 아마도 (일본에서) 처음입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벼락의 유형과 전류의 특징 등을 자세히 분석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기상 회사에서는 습도와 기온 등의 기상 조건으로부터 지역별로 벼락 발생 확률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낙뢰를 일으키기 쉬운 적란운은 급격히 발달하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 벼락이 떨어질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전문가는 멀리서 벼락이 발생했더라도 금방 가까이에 떨어질 수 있다며 충분히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