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고가 난 캠프에는 공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전원이 극기심을 기르기 위해 입소해 훈련중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사설 해병대 캠프는 어떤 곳인지, 이어서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곳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위치한 사설 해병대 리더십 교육센터입니다.
참가자들은 교관들의 지도 아래, 주로 2박 3일 일정으로 유격훈련, 타워 강하 훈련, 해병대 정신교육 등 극기훈련을 합니다.
일반인이 주로 이용하는 사설 캠프로 수년 전부터 주로 초, 중, 고등학교에서 여름방학 중에 단체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공주의 모 고등학교도 방학을 앞두고 2학년 198명 전원이 어제부터 사흘 일정으로 참가하던 중이었습니다.
<녹취> 해당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해병대 훈련이 아이들 요새는 약해지니까 좀 강인한 정신을 취하기 위해서 보내기 시작한거거든요."
극기심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캠프가 안전관리 부족으로 대형 인명 사고가 나면서 의미가 퇴색됐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