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퍼팅감 회복’ 시즌 7승 향해 출발

입력 2013.07.19 (21:53)

수정 2013.07.19 (22:07)

<앵커 멘트>

박인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마라톤 클래식 첫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오르며, 시즌 7승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인비의 아이언샷은 정교했습니다.

핀 가까이에 붙인 박인비는 자신의 강점인 퍼팅으로 손쉽게 버디를 잡았습니다.

보기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박인비는 선두 월시에 두타 차, 공동 5위에 오르며, 시즌 7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특히, 자신의 평균보다 좋은 26개의 퍼팅 수로 지난 대회에서 흔들렸던 퍼팅감을 거의 되찾았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도 박인비를 크게 주목했습니다.

메이저대회 4연승을 노리는 박인비가 브리티시오픈 직전 대회에서 우승할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녹취> "박인비는 다음 브리티시오픈에서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이번 대회 우승이 반드시 필요하다."

폴라 크리머는 절묘한 칩인 버디로, 지난 대회 연장전에서 박희영에 패했던 스탠퍼드는 홀인원에 가까운 샷으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인 유소연이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한국선수 5명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며, 한국인 10승 달성의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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