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길거리 깜짝 절단 마술쇼! 外

입력 2013.07.22 (06:51)

수정 2013.07.22 (07:39)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신기하고 기괴한 트릭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깜짝 마술쇼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멀쩡해 보이는 한 외국 남성! 별안간 행인들 눈앞에서 상 하체가 분리되는 기이한 모습으로 돌변합니다. 좀비를 연상시키는 남자의 모습에 사람들은 기겁하거나 믿을 수 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는데요.

괴상한 모습으로 움직이는 남자의 정체, 미국 코미디언이자 유명 마술사인 '앤디 그로스'라고 합니다.

그는 그간 알려졌던 절단 마술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트릭을 개발해, 이렇게 깜짝 길거리 마술쇼를 선보였는데요.

뒤도 안 돌아보고 줄행랑을 치는 사람도 있을 만큼 정말 실감나는 그의 마술! 대체 무슨 트릭을 쓴 건지 궁금하네요.

‘코믹콘’ 강타한 거대 로봇 의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만화 축제 '코믹콘'! 이곳에서 공개된 거대 로봇 의상이 행사 현장과 인터넷에서 주목을 얻고 있습니다.

미래 로봇 뺨치는 이 정교한 의상은 영화 <쥬라기공원> <아이언 맨>, <퍼시픽 림>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에서 특수 분장과 시각효과를 담당한 스튜디오들이 합작한 건데요.

높이 3m, 무게는 181kg 달하고, 착용한 사람이 로봇 팔을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음성 변조기를 장착했다고 합니다.

여자아이와 눈을 맞추며 이야기하고 악수까지 청하는 로봇!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 세계의 풍경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앵커 멘트>

예비 신랑을 감쪽같이 속인 장난꾸러기 친구들의 깜짝 총각 파티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예비 신랑! 널 위해 준비했어”

눈코 입을 꽁꽁 가린 한 남자가 마당에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나무 울타리를 넘어갑니다.

꼭 협동 게임을 하는 것 같죠?

알고보니 예비 신랑인 남자를 위해 친구들이 비밀리에 총각파티를 준비하고선 번지점프를 하러 왔다고 그를 감쪽같이 속인 건데요.

친구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완벽히 속아 넘어간 남자! 용기를 내 번지점프에 도전한 순간, 그대로 작은 고무풀 속에 빠지고 맙니다.

친구들의 장난기에 정말 호된 총각파티를 겪게 됐네요.

화학실험 중 외계인 등장?

폴란드의 한 대학교 과학교실에서 촬영한 화학실험입니다.

까만 재를 뿜어내며 타오르던 화학 물질! 갑자기 시뻘건 불 속에서 해파리의 촉수처럼 기다란 다리들이 구불구불 쉴 새 없이 뻗어나오는데요.

외계생명체를 연상시키는 기이한 모습이죠?

이 실험은 크롬산 암모늄과 티오시안산 수은이란 화학물질을 섞어서 태운 건데요.

이상하다 못해 기괴하기까지 한 화학반응! 꿈에 나올까 봐 무서울 정돕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이유는?

2층으로 올라오는 한 남자를 보자마자 한달음에 달려가는 대형견.

남자의 얼굴을 핥아대고, 꼬리가 보이지 않을 만큼 흔들어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외국 업무로 잠시 집을 떠났던 주인이 6개월 만에 돌아왔기 때문인데요.

반갑고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연방 우렁차게 울부짖기까지 합니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주인 품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반려견! 떨어져 있었던 시간만큼 꼭 붙어 앉을 기세인데요.

이렇게 주인을 향한 변함없는 모습 때문에 사람들이 개를 사랑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뻔뻔한 철면피 ‘라쿤’

오붓하게 식사 중인 고양이 가족!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불청객! 바로 야생 라쿤입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실례 좀 하겠습니다~"

뻔뻔하게 고양이 사료그릇에 손을 대는데요.

라쿤의 태도에 어미 고양이는 할 말을 잃은 듯하죠?

게다가 자기 습성대로 물그릇에 사료를 씻어 먹어대니, 고양이들은 밥은 물론 먹을 물마저 코앞에서 뺏긴 셈인데요.

염치라도 있어서 이대로 조용히 떠나주면 좀 나을 텐데, 그렇게 먹고도 뭐가 아쉬운지, 기어코 두 손 가득 사료를 훔쳐 허둥지둥 달아나는 라쿤.

이런 철면피 라쿤은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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