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에서 야구공 잘 받는 비결

입력 2013.07.22 (12:45)

수정 2013.07.22 (13:00)

<앵커 멘트>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관중석에 날아오는 홈런볼을 차지하고 싶어할 겁니다.

그런데 날아오는 공을 잘 잡는 데에도 비결이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녹취> "뻥"

홈런 한 방은 야구장을 들썩거리게 합니다.

그래서 야구팬이라면 한번쯤 홈런볼을 잡는 짜릿함을 맛보고 싶어하죠.

한 손에 아기를 안고 잡거나, 모자로 받아내는 건 평생 한 번 찾아올까 말까 하는 행운입니다.

그런데 야구 경기에서 선수가 던지거나 친 공을 9천 개나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결이 따로 있습니다.

'공을 주세요'란 말을 여러 나라 언어로 구사할 줄 알면 외국인선수의 공을 받아내기 쉽다고 합니다.

<인터뷰> 잭 햄플 (야구공 9천 개 받은 남성) : "(한국어로는 뭡니까?) 공 주세요. (일본어는요?) (일본어로) 공 좀 던져주세요. (중국어는요?) (중국어로) 공 줄 수 있어요?"

또, 경기 시작 전에 미리 도착해서 연습 볼을 가능한 한 많이 받고, 홈팀과 원정팀을 가리지 않고 번갈아 응원하는 것도 비결이라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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