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연천군을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에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는 경기도 연천 군남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 지금 군남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곳 연천 지역에는 지금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진강 수위는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약간씩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현재 군남댐 수위는 28.10미터로 홍수 통제조치를 내리는 35.5미터까지는 여유가 있습니다.
방류량은 13개 수문을 모두 개방해 초당 3천 톤 수준입니다.
임진강 홍수 여부를 가늠하는 최전방 남방한계선인 필승교 수위는 현재 (3.3 )미터로 밤사이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임진강 하류 비룡대교는 현재 수위 (4.6) 미터입니다.
현재 연천군에는 어제 새벽 0시 2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임진강이나 한탄강 유역에 홍수주의보나 홍수경보는 발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국지성 호우 때문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경기 북부 지자체들은 임진강변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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