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비행기 탑승 후, 이륙 직전 개인적인 이유로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승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대한항공 조사에 따르면, 질병이나 신체 이상증세 등으로 불가피하게 내려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승객이 자발적으로 내려달라는 건수가 올해 상반기 52건으로 집계됐는데요.
지난해 상반기대비 24%나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지금 앉은 좌석이 마음에 안든다' '남자 친구와 통화하다 싸워서 지금 만나러 가야 한다' 등 승객들의 '단순 변심, 개인 사유' 때문에 내리겠다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요즘은 버스도 정류장 아닌 데선 안 내려준다" "내려 주되 그에 대한 모든 손해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법을 만들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본, 캄보디아 '다케시마 표기' 지도 배포
일본이 캄보디아 전역에 동해와 독도를 일본해와 다케시마로 표기한 세계지도를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돌아온 봉사자로부터 현지의 작은 시골 보육원에까지 일본이 제작한 세계지도가 무상 배포되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일본의 야심과 배짱은 상상을 초월하네요" "우리 정부도 이런 외교적 부분에 적극 나서야 한다" "캄보디아 사람들 인식까지 바꾸려 하는 판인데, 보고만 있을 건지"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서울대, 사회·과학 총 7과목 이수해야 입학
서울대가 2017학년도 입시를 치를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사회·과학을 통틀어 일곱 과목을 이수하도록 교과이수 기준을 확정했습니다.
현행 기준과 비교하면 서울대 입학을 원하는 문과생은 과학 과목을, 이과생은 사회 과목을 더 들어야 하는 건데요.
서울대 측은 "고등학생들이 계열에 국한되지 않고 고르게 교과를 이수해, 대학교육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추게 하려는 취지" 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신입생들이 미적분을 몰라서 강좌까지 열린다더니" "필수 기본 지식을 쌓는데, 문과, 이과 편식할 필요 있나요?" "사교육 증가, 학생들 부담 가중 등, 반대도 만만치 않을 듯"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꽃잎에서 단생한 화려한 새들
꽃잎과 나뭇잎 등으로 한 땀 한 땀 완성한 새 그림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깃털을 활짝 펼친 공작새와 앵무새 등 하나같이 색의 조화가 무척 아름답고 화려한데요.
물감이나 페인트 대신 자연 꽃잎에서 탄생한 이 새들은 말레이시아 출신의 건축가 겸 아티스트 '홍 이'의 작품입니다.
그녀는 다양한 크기의 꽃잎들을 직접 정교하게 배열해, 색감은 물론 입체감까지 살린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정성과 아이디어가 들어간 만큼 보는 이들을 시선을 사로잡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