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발레를 추고, 유명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탱고를 만났습니다.
어떤 모습일까요?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음반들, 이주의 새 음반,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아한 바이올린 선율이 어두운 전자음악 비트와 묘하게 어울립니다.
여기에 특이한 발레 동작까지.
파격적인 연주와 퍼포먼스로 유명한 '클래식계의 레이디 가가', '린지 스털링'의 데뷔 음반입니다.
스털링은 다음달 중순, 국내 페스티벌 무대에도 설 예정입니다.
더 필하모닉스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단원들의 유쾌한 일탈.
'더 필하모닉스'의 두 번째 앨범입니다.
집시음악과 탱고 등 장르를 넘나들며 브람스에서 피아졸라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위트 넘치는 편곡과 즉흥 연주로 선보입니다.
특히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퐁과 테너 표트르 베찰라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영화 <마지막 4중주> OST
숨막히는 무거움이 흐르는 곡.
제1, 제2 바이올린과 첼로, 비올라가 서로 끌고 당기며 완성해 나가는 곡,
베토벤 현악 4중주 제14번 C샤프 단조 작품번호 131번입니다.
바로 이 곡에 대한 오마주, 음악과 함께 인생을 세밀화처럼 들여다본 영화 <마지막 4중주> 속 클래식 명곡을 담았습니다.
영화음악감독 안젤로 바달라멘티와 모린 크로우가 참여했고, 브렌타노 현악 4중주단의 공연실황을 담았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