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농구 대표팀의 대들보 양동근이 프로 데뷔 후,첫 세계대회 출전을 목표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동근은 요즘 고전인 손자병법을 두 번째 읽고 있습니다.
다음 달 아시아선수권를 앞두고 정신력을 무장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양동근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그 구절이 가장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양동근의 결전 의지는 훈련장에서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주장으로서 후배들의 움직임을 지도하며 전술 완성도를 높여갔습니다.
양동근의 목표는 프로 입문 후 첫 세계대회 출전입니다.
데뷔 10년째, 우승은 3번이나 맛봤지만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은 적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양동근 : "선수로서 세계대회 욕심 있고, 세계선수권 출전권 따도록 노력하겠다"
중국,이란 등 강호들과의 틈바구니에서 3위 안에 들어야 내년 농구월드컵 출전.
외곽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양동근은 해결사 역할까지 맡았습니다.
<인터뷰> 유재학 : "양동근이 주장 맡고 있는데, 다른 선수들이 그 성실함을 따라하고 있어 잘 될 것이다"
한국 농구의 부활까지 걸려있는 양동근의 도전, 그래서 더 힘을 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