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개성공단 정상화와 관련해 마지막으로 회담을 제안하는 전통문을 오늘 오전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북측은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회담을 제안한다는 내용의 전통문을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어제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긴급성명을 통해 북한에 개성공단 관련 마지막 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힌데 따른 후속조칩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북한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회담을 제안하는 내용의 전통문을 전달했으며, 북측에 조속한 회신을 함께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에게 보내는 형식입니다.
통일부는 회담 날짜와 장소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지난 6차 회담 때까지의 형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개성을 회담장소로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류장관은 어제 긴급 성명에서 북한이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개성공단 폐쇄'까지 시사했습니다.
남북은 현재 가동중단사태의 원인과 책임규명에 대한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탭니다.
북한은 지난 6차회담때 가동중단사태의 책임이 한미군사훈련 등 북한을 자극한 남측에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아직까지 정부의 회담제의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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