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됩니다.
가스공사의 도매 공급 비용이 오른 게 반영됐다는 설명인데, 공공요금 인상이 이어지면서 서민 가계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도시가스요금 인상폭은 서울시 소매기준으로 평균 0.5%입니다.
인상 시점은 내일부터입니다.
용도별로 보면, 주택용은 평균 1.1%, 업무난방용은 0.3%, 일반용은 0.2%가 오릅니다.
주택용의 인상폭이 일반용보다 5배 이상 큽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주택용 도시가스의 가구당 평균 요금은 만 832원에서 만 948원으로 116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요금 인상은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의 6.2%를 차지하는 가스공사 도매 공급 비용이 올랐기 때문이라 게 산업부의 설명입니다.
가스공사는 도매공급비용을 줄이기 위해 650억 원을 긴축, 절감하고, 간부들의 기본급 인상을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집계결과, 올 상반기 버스와 택시,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4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습니다.
버스 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9%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법인택시는 27% 줄었습니다.
반대로 렌터카 사망자는 54명으로, 1년 전보다 15% 늘었습니다.
국토부는 운수회사들에 대한 특별안전진단을 늘린데다 버스와 법인 택시회사들이 디지털운행기록 장치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망자 감소세가 뚜렷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