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버스, 차량 7대 들이받아…15명 부상

입력 2013.07.31 (07:07)

수정 2013.08.29 (10:30)

<앵커 멘트>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가 끊겨 열대야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버스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아 16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전으로 아파트 단지 전체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대구시 시지동의 한 아파트에서 변압기 이상으로 추정되는 정전이 일어난 건 어제저녁 7시 30분쯤

한전과 관리사무소측이 복구작업을 벌여 전기는 다섯 시간 만에 다시 들어왔지만 400여 가구 주민들은 열대야 속에 밖으로 나와 더위를 식히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앞유리가 산산조각이나고, 마을버스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마주 오던 마을버스 1대와 승용차 6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1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제동 장치이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자곡동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연희동의 내부순환도로 밑 홍제천에 고립된 58살 손모씨가 119구조대에 의해 1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손씨가 술에 취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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