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적인 제작자, 퀸시 존스가 선택한 11살 천재 소녀 피아니스트, 에밀리 베어가 여섯 번째 앨범을 냈습니다.
이밖에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로빈 시크와, 제이지의 신보 소식도 전합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그만 열 손가락이 만들어내는 상큼한 피아노 선율.
11살 천재 소녀 피아니스트. '에밀리 베어'입니다.
세 살에 첫 작곡을, 여섯 살부터 음반을 내기 시작해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 앨범입니다.
최근 '팝의 거장' 퀸시 존스의 첫 내한 무대에서 나이를 잊게 하는 성숙한 연주를 들려주기도 한 에밀리는 이번 앨범에선 자신의 멘토인 퀸시 존스를 위한 곡 등 재즈와 클래식, 뉴에이지를 넘나드는 자작곡 13곡을 선보입니다.
로빈 시크 6집 ‘블러드 라인즈’
미국의 알앤비 가수 로빈 시크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복고풍 디스코 리듬에 귀에 착착 감기는 경쾌한 멜로디.
로빈 시크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목소리를 보탠 퍼렐 윌리엄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노래.
'블러드 라인즈'입니다.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하며, 올 들어 최장수 기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이지 새 앨범 ‘M,C.H.G’
이번엔 미국의 힙합 가수, 제이지의 12번째 정규 음반입니다.
흑인 노예의 역사부터 아버지 역할의 무게까지.
불혹을 넘긴 랩의 제왕이 바라보는 세상을 랩에 실어 거침없이 쏟아냅니다.
아내인 비욘세, 그리고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프랭크 오션 등이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