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가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인천공항 출국장입니다.
어제와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사람은 각각 7만4천여명과 7만3천여명, 지난해 최고치 7만명을 넘어 인천공항 개항이래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여행객을 포함한 출국자수는 지난2009년 9백50만명 정도였지만 지난해 천3백만명을 넘어 최대치를 기록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7백20만명을 넘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사건사고도 늘어나고 있는게 문젠데요.
해외에서 사고를 당했을때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을 이중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들뜬 마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그런데 여행중에 지갑을 잃어버리거나 도난이라도 당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때가 많습니다.
<인터뷰> 안수기(여행객) : "글쎄요, 당황해서 어디 경찰에 신고를 좀 해야지 되겠지."
<인터뷰> 윤정환(여행객 ) : "한국 사람 찾아서 도움을 요청할 것 같습니다."
끝내 지갑을 찾지 못한다면 현지 대사관을 통해 긴급 송금 서비스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지정계좌에 입금하면 대사관이 해당 금액만큼 내주는 제돕니다.
<인터뷰> 안영집(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 "사고에 직면했을 때는 가까운 우리 재외공관에 빨리 가서 신고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조치들을 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현지 공관을 찾기 어려울 때는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전화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영사 콜센터 김소희입니다. 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국가번호 82와 지역번호 2를 입력한뒤 3210-0404를 누르면 연결됩니다.
스마트폰용 해외안전여행 앱을 다운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분실,도난이나 교통사고, 지진 등 상황별로 행동방법 등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해외안전여행 가이드북은 여권배부처나 전국 공항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