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야권의 촛불 바통, 이젠 민주당이 주도"라는 기삽니다.
민주당이 내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범국민 보고대회를 가진 뒤, 이어 열리는 촛불 집회에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그동안 야권 단체들이 열어 온 촛불 집회도 사실상 민주당이 주도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 구분 없이, 기업 수요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규제를 완화해, 결과적으로 수도권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히고, '수도권 산업단지에 대한 규제를 우선 푼다'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국무총리실의 '4대 강 사업 조사 평가 위원회'가 위원 구성과 검증 대상 등에 대한 의견을 좁히지 못해 야당과 환경단체 쪽 위원이 빠진 채 구성될 가능성이 높아, 시작부터 반쪽 위원회가 될 우려가 높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정부의 뒷북 대책에다 집값 상승 기미가 없자 매매를 기피하면서 53개월째 전셋값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며 비수기인 이달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면 가을 이사철에는 전세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검찰이 전군표 전 국세청장을 CJ 그룹으로부터 20만 달러를 받은 뇌물수수 혐의로 전격 체포한 가운데 골프 접대 등으로 조사를 받은 송광조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정부의 지하 경제 양성화 방안의 하나로 타인 명의를 빌려 등기한 차명 부동산을 실명 전환할 때, 과징금을 일부 감면해 주거나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을 법무부가 18년 만에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여당은 증인 출석 약속하고 야당은 장외 투쟁 접으라"
동아일보는 "태평양 건너 일본에 부끄러움 일깨우는 소녀상"
한겨레신문은 "국민과 직접 싸우겠다는 어리석은 정권"
한국일보는 "연명 치료 중단 입법화 신중하게"
서울신문은 "세종 청사 시대, 서울 중심주의 버려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조선일보는 일본 정부의 독도 문제에 대한 첫 여론 조사에서, 국민들의 63%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이 조사를 바탕으로 독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 전략을 새로 짤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노출의 계절이 돌아오자, 도심 거리나 피서지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은 도둑 촬영 사진들이 인터넷에 넘쳐나고, SNS에서도 일반 여성들의 노출 사진을 수집하고 배포하는 페이지까지 등장했다며 '음흉한 세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