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안전 위해 무인 자동화 시스템

입력 2013.08.08 (12:48)

수정 2013.08.08 (12:59)

<앵커 멘트>

7월 한 달 유럽에서는 대형 열차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열차 사고 원인은 기관사 과실인 경우가 많아 열차 운행을 완전히 자동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릴의 지하철은 30년 전부터 기관사 없이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이곳 운행 지휘 센터에서 모든 것이 조정됩니다.

이 같은 시스템으로 릴 지하철은 인건비 절약과 함께 사고 위험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자동으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열차가 멈추기 때문에 철로 위 장애물과 한 번도 충돌한 적이 없습니다."

툴루즈, 리옹 같은 대도시도 자동화 지하철이 운행되고 있는데 수십 년 동안 한 번도 사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단거리 운행 열차가 아닌 TGV 같은 고속 장거리 열차도 무인 자동화 운행이 가능할까요?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며,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전국과 유럽까지 이 같은 시스템이 확장되려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돼 곧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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