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북이 14일 7차 회담에 합의하면서 정부가 본격적인 실무회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에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정부가 오늘 북한에 실무회담 수용 입장을 전달했는데, 북한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전 정부가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전화통지문으로 14일 개성에서 회담을 개최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는데요.
북한이 한 시간전인 오후 4시 통화에서 우리측에 연장근무를 요청해 이 시각 현재 북한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정부의 통지문은 우리측 회담 수석대표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명의로, 북한 박철수 수석대표에게 보냈습니다.
통일부에서는 오늘 하루 7차 회담 실무 준비를 위해 회담 전략 관련 회의가 잇따라 열리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7차 회담과 관련해 개성공단 정상화에 있어서 북측의 책임 인정부분과 재발방지대책은 별도 사안이 아니라 하나로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회담 개최와는 별도로 입주기업들이 신청한 남북경협 보험금 지급은 계획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협보험금 지급을 대행하는 한국 수출입 은행은 현재까지 2개사에서 경협보험금 55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