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력 상황이 비상입니다.
오늘 예비 전력이 160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4번째인 경계 단계가 발령될 수 있다고 전력당국이 예보돼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호성 기자, 지금 전력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전력거래소 상황실은 현재 시시각각 늘고 있는 전력 사용량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전력사용량은 7천3백만 킬로와트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예비율이 5.3%, 예비전력량이 410만 킬로와틉니다.
오전 11시 25분쯤에는 순간 예비력이 381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져 순간 예비율이 5.1%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약 1시간 전쯤인 10시 57분에 발령된 전력수급경보 1단계인 '준비'단계로 유지돼 있습니다.
당초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예비전력량이 400만 킬로와트 이하로 떨어지면서 2단계인 '관심' 단계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일단은 한 단계 낮은 상황입니다.
오늘 최대전력사용량은 7599만 킬로와트로 예상되는데 올 여름들어 가장 많은 사용량입니다.
예상 피크 시간은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기 때문에 이 시간대 전력 사용량이 얼마까지 올라가느냐에 따라 전력 경보는 달라지게 됩니다.
현재 전력당국은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과 전압조정, 산업체 의무절전 규제 등으로 396만 킬로와트를 비상확보한 상탠데요.
당진화력발전소와 서천화력발전소가 고장나는 등 공급 상황도 좋지만은 않습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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