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그림엽서가 사용된 지 150년이 됐는데요.
인터넷, 스마트폰이 있지만 프랑스인들에게 그림엽서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리포트>
귀여운 동물, 아름다운 풍광, 향수를 자극하는 흑백 사진 등으로 꾸며진 그림엽서들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여행지에서, 기념일 날, 여전히 정감 어린 손글씨로 그림엽서를 써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난 1918년, 프랑스에서는 그림엽서 8억만 장이 팔렸는데,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있는 요즘도 한 해 3억 만장 이상이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으로 써 보내는 그림엽서는 훨씬 더 감정이 담겨있죠. 연인에게 보내는 그림엽서에는 때로 눈물방울이 묻어 있기도 하고요."
프랑스 그림엽서 중 최고의 스타는 바로 에펠탑 엽서라고 합니다.
<인터뷰> "이 엽서도 아주 인기가 좋았는데요. 사진 속 여성 중 한 명은 자신이 그림엽서 속에 인물이라고 연락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엽서 속 그림은 무궁무진한데요.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그림과 어울리는 문구로 마음을 전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