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조 증인 선서 거부 대국민 선전포고”

입력 2013.08.17 (18:52)

수정 2013.08.18 (10:33)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어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원세훈, 김용판 두 증인이 선서를 거부한 것은 대놓고 진실을 말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말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서울광장에서 열린 3차 국민보고대회에서 두 증인의 태도는 국기 문란을 저지른 자들의 반성하고 자숙하는 모습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을 만드는데 공을 세운 일등 공신들의 오만방자한 태도였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원세훈과 김용판 두 증인이 선서를 거부하는 황당한 오만함으로 국민에게 정면 도전했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은 한술 더 떠서 대놓고 이들은 감싸기에 급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어제 청문회는 원세훈, 김용판과 새누리당이 진실 은폐의 공모자라는 사실을 전 국민 앞에 똑똑히 확인시켜 줬다며, 진실 규명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민주당의 투쟁은 다시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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