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신인왕 경쟁자인 상대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은 게 뼈아팠는데요.
자세한 메이저리그 소식, 정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승부는 타석에 선 상대 투수와의 맞대결에서 갈렸습니다.
3회 2아웃까지 무안타로 잘 던진 류현진, 상대 투수 페르난데스 타석이 문제였습니다.
빠른 공으로 승부를 걸었지만, 페르난데스가 중전안타를 쳐냈습니다.
<녹취> 중계 멘트 : "마이애미의 첫 안타를 투수 페르난데스가 기록합니다."
흔들린 류현진은 옐리치와 솔라노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두 점을 내줬습니다.
LA다저스가 동점을 만든 6회 2아웃 1,2루, 이번엔 류현진이 타석에 섰습니다.
설욕을 노렸던 류현진은, 페르난데스의 낙차 큰 변화구에 삼진을 당했습니다.
류현진은 이어진 6회에 한 점 더 허용했습니다.
류현진은 8회 원아웃까지 3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이 6대 2로 지면서 시즌 4패째를 기록했습니다.
푸이그가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는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애리조나전에서 1안타, 볼넷 한 개를 기록했습니다.
3회, 통산 100호 도루를 노렸지만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