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독도를 35년간 지키던 퇴역 해군 구축함 함장이 독도를 형상화한 주택을 짓고 있습니다.
주택 크기를 독도의 25대 1로 축소해 만들고 있는 현장을 이영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짙푸른 동해 바다에 자리잡은 천연기념물 336호인 우리 땅 독도!
우리 땅 독도가 깊은 산속에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기암절벽의 절경부터, 아름다운 굴곡까지, 독도를 형상화 한 주택 건축공사가 한창입니다.
동도와 서도등 독도의 모습을 25분의 1로 그대로 축소한 모습입니다.
<인터뷰>이강혁(사장/시공사) : "재활용,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의미있는 독도 주택을 짓고 있습니다."
이 주택의 건축주는 해군장교와 구축함 함장으로 독도를 35년동안 사수했던, 60대 퇴역 장교입니다.
독도의 영토 정체성 재확인을 위해 독도 형상화 주택 짓기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이한(건축주) :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독도와 똑같은 주택을 건축하게 됐습니다."
현재 이 주택의 공정률은 80%, 다음달 초 완공되면, 청소년들에게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도 형상화 주택이 앞으로 독도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