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봅니다.
"4대 강 정치 감사 논란, 양건 감사원장 결국 사의 표명"이란 기삽니다.
4대 강 사업에 대해 감사원이 지난 2011년에는 '홍수에 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발표했다가 올해는 '11개 보 내구성에 문제가 있고 대운하를 염두에 뒀다'라는 감사 결과를 내놔 정치 감사라는 논란과 함께 MB계의 반발까지 더해져 양건 감사원장이 사실상 경질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나치가 정권을 장악한 1933년의 80주년이 되는 올해, 곳곳마다 '잊지 말아야 할 과거'를 상기시키고 있는 독일은 끝없이 무릎 꿇고 사죄를 하고 있지만, 같은 2차 대전 전범국인 일본은 올해도 사과 없이 광복절을 넘겼다는 커버 스토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취임 6개월을 맞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은 외교와 안보 분야에는 후한 평가를 준 반면 정치엔 낙제 점수를 매겼다며, '독선의 정치를 접고 위임과 소통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정부와 지자체, 로스쿨 등 어디서도 지원해 주는 시스템도 없이 홀로 애쓰지만, 약자의 인권을 위해서는 쥐꼬리 월급도 좋다는 공익변호사들의 삶에 대한 커버스토리를 실었습니다.
세계일보는 남북한 100가족씩이 참여하는 이산 가족 상봉 행사를 다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열고 10월 22일부터 사흘 동안은 40가족씩 화상 상봉을, 11월에는 추가로 상봉 행사를 갖기로 남북 양측이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고유가 시대에 기름 값도 아끼고 건강도 챙기는 자전거족이 천만 명이 넘게 늘면서 지난해 국내 자전거 판매량이 자동차보다 많은 200만 대나 될 정도로 두 바퀴 열풍이 불고 있어 자전거 시장이 1조 원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봅니다.
중앙일보는 "외우보다 내환이 걱정이다"
동아일보는 "3년 만의 이산 가족 상봉, 정례화까지 갈 길 멀다"
경향신문은 "'정치 부재'의 현주소 보여준 대선 불복 논란"
국민일보는 "취임 6개월 맞은 박근혜 대통령, 문제는 소통이다"
세계일보는 "일자리 만드는 미국 공장, 일자리 걷어차는 한국 공장"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세계일보는 도입된 지 13년이 된 신고 포상금 제도의 종류가 올해도 수십 개가 신설돼 모두 1000개가 넘고, 상금도 껑충 뛰어 포상금만으로 생활하는 전업 파파라치에다 부업 파파라치까지 합치면 만 명 가까이나 된다며, "잘하면 한 건에 억'을 버는, '노다지 파파라치'의 실태를 담았습니다.
국민일보는 제품 등에 하자가 있다고 생떼를 쓰던 악덕 소비자인 블랙컨슈머가 요즘에는 인터넷에 계속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져, 진위를 떠나 SNS에 소문이 나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 기업들이 배상과 환불해 주는 일이 다반사가 돼, 선량한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