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산불이 4일째 계속되며 소방관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에서 소방 장비까지 지원받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높은 기온과 강한 바람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에서 산불이 4일째 계속되며 포르투갈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 지난 20일부터 산불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어제는 6곳에서 큰 규모의 산불이 계속됐습니다.
이번 불로 소방관 1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포르투갈 정부는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지원받은 소방 비행기 4대 등과 소방관 천 여명을 진화 작업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의 꺼졌던 불씨가 강한 바람을 동반한 고온 건조한 날씨에 되살아나는 일이 반복되며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페인에서도 포르투갈과 이웃한 지역에서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곳에서 어제 추가로 산불이 나 주민 3백명이 대피했습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는 주말에도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산불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