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네, 또 응답자 10명중 8명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만나는 청와대 회담으로 대치 정국을 풀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여야 대치 상황과 관련한 정국 해법을 물었습니다.
대통령과 여야 정당 간의 청와대 회담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78.1%로,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압도했습니다.
회담 형식에 대해선 41.3%가 5자회담, 28.6%는 3자회담, 25.2%는 양자회담을 각각 적절한 방식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선 열명 중 7명이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답해 유연한 대처를 원하는 의견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향후 남북관계는 좋아질 것이란 전망(46.5)과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44.4)이 엇비슷했고 나빠질 것이란 전망은 6.4%에 불과했습니다.
최근 일본 정부가 제안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올해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장한익 (미디어리서치 책임연구원) : "양국간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관계개선을 위한 정상회담이 필요하단 여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국정운영은 지금보다 더 잘할 것(62)이란 전망이 지금과 비슷하거나(30.5), 더 못할 것(6.3)이란 전망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어제 유선 전화와 이동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틉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