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세일즈 외교’ 마치고 오늘 귀국

입력 2013.09.11 (12:01)

수정 2013.09.11 (13:08)

<앵커 멘트>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과 베트남 국빈방문에 나섰던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귀국합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마지막 일정으로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시를 방문해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베트남의 경제 수도 호찌민시에서 현지화에 성공한 우리 기업을 방문했습니다.

베트남에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안겨주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업쳅니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이 우려하는 대한국 무역역조를 해소하는데 우리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교역이 불균형한 상태에 있는 것은 우리 기업이 설비투자, 원부자재 수입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런데 많은 부분 해소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중소, 중견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대기업들이 도와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호찌민시 당서기장과 시장 등을 만나서도 우리 기업들의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기업인들이 진출하게 될 것 같은데 계속 변함없이 지원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는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범위가 첨단 산업으로 확장될 것이라면서 베트남이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7박 8일간의 러시아와 베트남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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