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가족이 병으로 아파하는 걸 지켜보는 것만큼 괴로운 일이 있을까요?
미국에서는 아픈 아내를 위해 신장을 구하러 다닌 남편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제 아내를 위한 신장을 구합니다.’
다소 황당한 피켓을 든 이 남성.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78세 래리 스윌링 씨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신장이 하나뿐이었던 아내 지미 씨!
작년부턴 그 신장마저 제 기능을 못 하면서 이식만이 유일한 살길이었는데요.
가족 중에 이식 조건이 맞는 사람이 없자 래리 씨는 기증자를 찾기 위해 피켓을 들고 400km 정도를 걷고 또 걸었습니다.
남편의 정성에 하늘이 도운 걸까요?
최근 기증자가 나타나 아내 지미 씨는 이번 주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는데요.
꼭 수술 성공적으로 마치시길 바랄게요.
세상에서 가장 큰 벽화 도전
<앵커 멘트>
오래된 아파트 외벽을 새로 칠하고 나면 새것처럼 보여서 기분이 좋죠?
하지만, 독일의 이 아파트는 낡아도 함부로 다시 색칠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리포트>
베를린의 쭉 뻗은 도로! 그 옆에 한 아파트 단지가 눈에 띄는데요,
외벽에 높다란 나무며 새, 박쥐… 심지어 빨래 너는 여성까지 그려져 있습니다.
정말 살아있는 것 같죠?
프랑스의 화가들이 근처 동물원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벽화인데요.
전체 면적이 2만 2천 제곱미터로, 축구장 2~3개 크기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실제 사는 건물에 그려진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 신청 중이라고요.
이런 크고 작은 벽화들은 세계 곳곳에 벌써 600여 개가 그려져 있다는데요,
아파트가 많은 우리나라에도 그려지면 멋질 것 같죠~~?
골문을 지킨 사내의 정체는?
브라질에서 열린 축구 경기!
골키퍼가 공을 잡기 위해 앞으로 가자…이 남자 뭐죠?
슬금슬금 골대로 오더니 공을 막아냅니다.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공을 막는데요.
아우~~ 쟤, 도대체 뭐야??
줄행랑치는 이 남성!
흰색 팀의 트레이너라는데요.
정말 황당하죠?
결국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브라질축구협회에 이의가 제기됐다고 하네요.
'스파이더' 고양이
볼일을 보고 귀가하는 고양이.
어~ 왜 문이 닫혔지?
문 좀 열어주세요! ~~ 고양이 왔어요.
어떡하나~?
좀 더 높이 올라가 볼까? 껑충!
저기요~저 안 보여요?
으매~ 무서워. 어떻게 내려가지?
치사하게 말도 안 하고 방충망을 치느냐고~~
집에 들어가려고 어떻게든 관심을 끄는 고양이, 오늘 안에 성공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어른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앵커 멘트>
예방접종.
아이들만 받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폐렴, 대상포진 등에 걸리기 쉬운데요.
성인들이 챙겨야 할 예방접종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얼마 전 대상포진으로 고생한 김숙자 할머니.
이웃으로부터 예방 접종을 권유받는데요.
<녹취> "언니. 대상포진 접종해야 하지 않아?"
<녹취> "난 예전에 대상포진 걸려서 괜찮아, 그래서 예방 접종 안 맞아도 돼."
과연 한번 걸렸다고 재발하지 않을까요?
<인터뷰> 박현아(교수/인제대 의대 가정의학과) : "유아기 때 수두를 앓은 경우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이 떨어질 경우에 활발하기 때문에 언제든 재발이 가능합니다. 대상포진이 생기게 되면 심한 발작과 수포 통증이 생길 수 있고요 이로 인해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60세 이상이라면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받는 게 좋습니다.
40~ 50대 감염 질환 사망률 1위. 폐렴.
65세 이상 성인의 경우 한 번만 맞으면 되는데요.
만약 65세 이전에 이미 접종했다면 예전 접종일로부터 적어도 5년이 지났을 때 다시 맞아야 합니다.
야외 활동이 잦다면 파상풍 예방 접종을 받는 게 좋은데요~,
어렸을 때 받았더라도 면역력이 떨어지는 중년 이후엔 10년 주기로 받아야 합니다.
20~30대는 A형 간염, 임신부는 태어날 아기의 면역을 위해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고요~
면역력 약한 분들, 독감 예방 접종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