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경기에서 홈런을 친 타자가 홈을 밟자,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6회 말, 마이애미의 페르난데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신인왕을 노리는 투수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 홈런을 터뜨린 겁니다.
하지만, 홈 베이스를 밟자, 곧 분위기가 험악해집니다.
애틀랜타 포수와 승강이를 벌이더니, 이내 두 팀 선수들이 모두 뛰쳐나옵니다.
특히, 상대팀의 3루수 크리스 존슨은 분을 삭이지 못했습니다.
알고 보니, 앞서 애틀랜타 공격 때 존슨과 페르난데스가 신경전을 벌인 뒤, 홈런을 친 페르난데스가 3루수인 존슨 앞에서 침을 뱉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뉴질랜드 축구대표팀의 수비수는 위험한 반칙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볼 경합 중에 넘어진 상대의 무릎 위로 점프를 해 내리찍은 겁니다.
경기에 진 뉴질랜드는, 이 반칙 때문에 매너에서도 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베일과 호날두가 만나는 순간입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첫 공식 훈련에 참가한 가레스 베일.
천5백억 원에 가까운 몸값만큼 성적을 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