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과 관련해 우리 바다는 방사능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부 해류가 유입되는 우리 해역 관문의 바닷물 조사 결괍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구원들이 바닷물을 끌어올립니다.
방사능 물질이 들어있는지 조사를 하기 위해섭니다.
위치는 제주도 남쪽 3백km 지점 해역.
우리 바다로 들어오는 해류의 90%에 해당하는 쿠로시오 난류가 유입되는 관문입니다.
지난달 이곳 6개 지점에서 방사성 물질을 검사한 결과, 지점 별로 전혀 나오지 않거나 나와도 극히 적은 양이었습니다.
X레이 1회 촬영 10만분의 1 수준입니다.
후쿠시마 사고 전 5년간 평균 방사능 농도보다도 적습니다.
<인터뷰> 한인성(국립수산과학원) : "들어오는 모든 해수가 통과하는 해역이고, 이 상류 해역에서 방사능 농도가 안전하다고 한다면 서해나 동해 쪽도 안전하다."
실제로, 일본 원전 사태가 난 2011년 이후 우리 연안 27개 지점에 대한 분기별 조사에서 방사성 물질은 나오지 않거나 극미량만 검출됐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