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새로 부활하는 미국의 상징 外

입력 2013.09.13 (06:53)

수정 2013.09.13 (07:31)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9·11테러 사건을 기억하며, 뉴욕의 새 명소가 될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건설 과정을 담은 감각적인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9·11테러 현장, '그라운드 제로'에 새롭게 자리 잡을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그 기념비적인 건설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2004년 첫 삽을 뜬 이후부터 2013년 현재까지 총 12년 동안 현장 상공 카메라로 촬영한 건데요. 복잡하고 정교한 공사 과정과 시간을 거스르듯 거침없이 올라가는 초고층 빌딩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죠?

미국 인터넷 생방송 업체 '어스캠'은 9·11테러 사건과 희생자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매년 이맘때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영상을 타임랩스 기법으로 편집해 공개하는데요.

내년에 공개될 영상에는 멋지게 완공된 모습까지 담겨 있겠네요.

“아기도 사생활이 있어요”

아빠, 엄마의 눈을 피해 방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던 아기! 금세 부모님에게 들키고 말았는데요. "

뭐 하고 있었냐"는 질문을 알아들은 걸까요? 머쓱한 표정을 짓더니 재빠르게 기어가 황급히 방문을 닫아버립니다.

"어리다고 사생활이 없는 건 아니라고요!"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방문을 닫는 아기! 벌써부터 사춘기를 겪는 건지, 숨기고 싶은 게 많은 듯한 아기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내네요.

<앵커 멘트>

악의적으로 업무를 방해하던 불량 고객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직원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하무인 고객 도저히 못 참아!

외국의 한 중고 전자제품 상점인데요.

물건에 하자가 많아 살 수 없다며 점장이 아무리 설명을 해도, '정여사'처럼 안하무인 자세로 버티는 남자 고객! 급기야 상점 물건을 멋대로 가져가려 합니다.

불량 고객의 태도를 보다 못한 직원! 갑자기 그를 번쩍 들어올리더니, 그 상태로 출입문을 향해 직행해 직접 가게 밖으로 쫓아내 버립니다.

좋은 말로는 통하지 않으니, 행동으로 따끔하게 보여준 건데요.

가게 안에서 그렇게 행패를 부리던 이 고객도 직원의 이런 대응은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내 세리머니가 이 정도야!”

최근 독일에서 열린 주니어 모터사이클대회인데요.

출발선에서 대기 중인 이 선수! 경기 시작 전부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온갖 세리모니를 총동원해 난리 법석을 피웁니다.

이미 승리를 자신하는 듯 주먹을 불끈 쥐기도 하고 TV에서 보던 유명 선수들처럼 괴성을 지르며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기도 합니다.

혈기왕성한 어린 선수의 모습에 사진기자마저 비상한 관심을 보일 정돈데요.

하지만, 이 넘치는 에너지가 무색하게 경기 결과는 13위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우승자 뺨치는 화려한 세리모니만큼 경주 실력도 1등으로 상승하길 바랍니다.

꼬리에 홀딱 빠진 강아지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시추' 강아지인데요. 세상 모든 게 호기심 거리인 이 강아지의 눈에 아주 신기한 장난감이 들어옵니다.

바로 대형견의 긴 꼬리였는데요.

축축하고 낯선 고통을 느낀 대형견! 자신의 꼬리를 물고 빠는 강아지를 보고 따끔하게 혼을 냅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장난감의 매력에 홀딱 빠진 시추! 그렇게 혼이 나고도 꼬리를 졸졸 쫓아갑니다.

이리저리 엉덩이 빼 보지만 강아지의 집착을 피할 수 없는데요.

천진난만한 강아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견공! "아~조그만 애를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정말 답답하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개의 심정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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